분류 전체보기 1874

초등 동창들과의 대부도 가을 여행

초등동창들과 가을여행으로 대부도여행을 다녀왔다. 오후에 백수석님 아드님혼사도 가야 해서 가야하나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더 나이들면 초등동창들과의 좋은 인연도 없어서는 안되는 인연. 운전해서 두 군데를 다 가기로 하였다. 결과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수원 사는 친구가 같이 카풀을 하자고 하였으나 그 친구가 나를 태우고 안양, 관악역으로 이동하여 친구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관계로 아침 일찍 수원역으로 나오라는 이야기에 걍 내 차를 가지고 이동하였다. 2시간쯤 걸리리라 생각하고 출발하였는데 1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가는 내내 혼자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맑은 하늘, 하늘거리는 갈대밭, 맑은 공기.... 대부도의 새로운 면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바이크도 타고 친구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서도..

수다방 2023.10.28

지나가는 가을

남편이 김장 전 점검하러 전원주택을 갔다가 가을배, 오이고추, 가지를 가지고 왔다. 달고 맛난 배가 여름 더위, 폭우를 이기고 나의 입을 즐겁게 한다. 몇 몇 선생님들을 불러 배를 나누어 먹으면서 수다도 떨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하고 말들을 하신다. 학교 건물 주변을 한 바퀴 돌면서 가을 냄새를 맡아본다. 아름다운 하늘 속에서도 가을 향이 진해진다. 이 가을이 너무 짧아 더 아쉽고 귀한 느낌인지도..... 저녁엔 휑해진 속을 달래기 위한 삼계탕을 만들어 먹었다. 뜨거운 느낌이 좋다.

수다방 2023.10.27

일상(화요장 물가, 물김치,출근)

10월이 마무리로 들어가고 있다. 시간 참 잘 간다. 화요일은 아파트에 장이 선다. 남편과 화요장에서 간단하게 저녁으로 간식을 먹고 돌아다니기로.... 장을 돌아보니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체감한다. 1000원에 두 개 주던 호떡도 1개에 2000원. 작은 그릇에 2000원 하던 떡볶이도 3500원에 작은 그릇에 준다. 오뎅도 한개 700원. 천원에 두 개 주었었는데...ㅋ 순대랑 오뎅, 떡볶이 한그릇 먹으니 2만원. 간식비가 2만원이라니 좀 부담된다. ㅋㅋ 식사비랑 거의 비슷하다. ㅎㅎ 요즘은 거의 집 밥으로.... 전원주택표 배추랑 무우로 물김치 만들고 지난번에 세일하는 꽃게 사온 것으로 꽃게장 만든 것으로 밥을 먹는다.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과 함께....ㅎㅎ 이렇게 함께 나눈다는 것이 행복이지. ㅋㅋ..

수다방 2023.10.25

실험도구 정리

아들이 결혼한 지 2년이 넘어가는데 물건을 아직도 정리하지 못했었다. 퇴직을 앞두고 실험도구들을 정리를 하긴 해야 하는데 하다가 갑자기 남편이 정리하자고 한다. 아들 침대, 옷장, 책상, 책장 등 버린다버린다 하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 각 가구들을 이동하기 좋도록 분해한 후, 남편과 둘이 협동해서 폐기물 분리하는 곳까지 이동하였다. 이동하고 나니 내 사무실에 잔뜩 쌓여있던 실험도구들을 정리하는 시간... 퇴직하고 정리하자 하는 마음으로 우선 대강 정리하고 앉으니 허리가 아프다. ㅋㅋ 이제 마음처럼 몸이 따르지 않는 듯....ㅋㅋㅋ 남편이 저녁때 만두 만들어먹잖다. ㅎ 남편이 코로나백신과 폐렴 백신 맞고 온 후로 약간 으실으실하단다. 함께 만든 만두가 맛나서 또 과식했다. ㅎㅎ 하루하루 시간..

수다방 2023.10.22

신과수 10월워크숍4-이병호(영흥숲)

늦어진 워크숍으로 점심을 먹고 났더니 3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 그래도 마지막 코스로 정한 숲 해설 강의는 이병호 수석님 2년 전에 퇴직하시고 민주지산에서 해설사로 활동하시는 수석님의 강의. 좋은 날씨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든다. 영흥주차장이 전에는 무료였는데 1천원의 요금을 받는다. 시간이 되면 우리집에 주차하고 돌아다녀도 좋은데... 함께 왔으니 1천원 내고 주차를 한다. 산으로 오르는 길. 칡을 비롯한 산에 사는 식물들의 이야기를 해주신다. 생강나무 향기도 취해보고... 1. 황새뱁새 게임 나뭇가지, 바위, 잎 들을 주어서 이를 이용하여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여 황새뱁새 게임을 하였다. 왼쪽 발끝을 서로 대고 가위바위보를 한 후에 뱁새는 가만히 있고 황새는 발을 옮긴다. 그러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학교&교과서 2023.10.21

신과수 10월워크숍2-이정은(인공지능 그림), 김민성(마이켈슨 간섭계)

인공지능으로 상상을 구체화하기 이 정 은(운천중 교사) 1. 도입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확대되며 교육계는 인공지능 과목 채택 및 정보 과목 개편 등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교육현장에는 이미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어 활용되고 있고, 기술을 일회성으로 사용하고 그치기보다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연계하는 교육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원하는 바를 충분히 표현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수업을 계획해보았다. 주제는 그 외에도 다양할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는 교사의 재량에 달려 있다. 2. 수업 설계 가. 주제 선정 학생들과 주제를 선정하여 표현하는 활동을 할 때 목차를 ..

학교&교과서 2023.10.21

신과수10월워크숍1- 한유송(마찰력 실험), 허성연(미스테리)

날이 아름다운 10월. 일정들이 많아 다른 때보다 인원이 많지 않았던 신과수연구회 워크숍일 그러나 알차게 이루어진 워크숍이었다. 이제 두 달 반 정도 지나면 학교 생활도 마감한다고 생각하니 순간순간이 아쉬운 시간이다. 오늘은 신과수자료집도 발간되는 날이어서 더 뜻깊은 날이다. ㅎ 한유송, 허성연, 이정은, 김민성 강사님의 멋진 강의가 이 날을 빛내주었다. 책 표지의 앞의 엮은이는 글을 주신 분들의 이름이다. 이외에도 150명이 함께 해주시는 우리 신과수연구회 날이 갑자기 쌀쌀해져서 오뎅탕을 준비하였다. 오늘 간식은 화성오산팀에서 준비해주시고 수원팀에서 귤 한 상자도 가져오셨다. 나는 우리 형님네 밭에서 큰 땅콩도 가져왔다. 나는 전에 이렇게 껍질째 삶아 먹는 것을 먹어보지 못했었는데 나름 건강한 맛이 난..

학교&교과서 2023.10.21

남문 나들이

오늘 지필평가 마지막 날. 오후에 샘들과 남문 나들이 가기로 하였다. 이전에는 시험기간에 나들이도 가끔 가곤 했었는데 .. 언제부터인가 선생님들은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바쁘게 돌아가면서 이렇게 함께 거니는 일이 많지 않다. 이번에 장부장님과 유부장님 모두 명퇴를 신청하셔서 함께 학교를 졸업(?)할 동기가 될 예정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가깝게 느껴진다. 오전 시험감독 하기 전에는 비가 많이 와서 걸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학교를 나설 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더니 남문 나들이 할 때는 비가 그쳤다. 산뜻한 가을 공기를 만나면서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했다.

수다방 2023.10.19

매원부장님들과의 오원리여행

오늘부터 지필평가 1일차. 시험이 끝난 후 점심 먹고 오후에 우리 전원주택 및 치악산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12명의 교장, 교감 부장샘들과 함께 했다. 차 3대에 나누어 타고 치악산행~ 맑은 하늘, 맑은 물, 산이 차갑고 맑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선생님들은 산 위까지 올라가시고 교감샘과 나는 한울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셨다. 카페 겉 모양은 주변과 좀 어울리지 않아 보였는데 안의 분위기는 좋았다. 루지를 타려고 했는데 루지는 패스하고 바로 우리집으로..... 평소에는 돼지고기만 구워 먹는데.. 오늘은 소고기도 구워먹고 맛난 저녁을... 날이 조금 추워 고기구워 먹던 곳에 모닥불 피워놓고 수다도 떠는 시간...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 만남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해본다. 매원고에서의 좋..

횡성오원리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