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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자료전

오늘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전국 교육자료전이 개최되었다. 전국교육자료전은 교육자료 제작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교육방법 개선을 촉진하고자 한국 교총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2006년에 전국 1등급을 수상한 후에 2007년~2011년까지 매년 수상을 했던 행사이다. 10년 전부터는 심사로 참여하게 되는데 여기에 오면 교육의 관심도 변화를 알 수 있어 즐겁다. 주말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교육의 흐름을 일부러도 구경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게 된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가 교직 생활 중 마지막 심사가 될 듯 하다. 2023년은 어디나 인공지능과 관련이 없으면 안되는 듯한 느낌이다. 선생님들의 자료전은 사진 찍을 수 있다고 해서 여기에 공유하고자 한다. 전에는 승진에 많은 영향을..

학교&교과서 2023.10.15

백종희 수석님 아드님 결혼식

함께 과학수석교사의 길을 걷다가 2년 전 명퇴하신 후, 지금도 함께 신과수연구회 활동을 해주시는 우리 백종희 수석님. 아드님이 오늘 결혼을 하는 날이다. 러시아 아가씨와 만나 함께 살기 벌써 2년 째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이라 사돈과도 왕래를 못하다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따님도 미국 남자랑 결혼을 하게 되어 자녀분들이 다 국제 커플이시다. ㅎㅎ 결혼식장에서 이명섭 수석님과 문구룡 수석님을 만났다. 이명섭 수석님은 페북에서 여러 번 뵈어 마치 같은 학교 동료 같은 분위기이다. 문구룡 수석님은 1월5일에 내 정년 파티에서 노래한곡 불러주시기로 하셨던 분이다. 과학교육원에서 근무하시다가 퇴직하신 분들도 만날 수 있어 마치 동창회같은 분위기. 뷔페 음식도 맛나서 맛있게 먹고 즐거운 대화도..

수다방 2023.10.14

옥상정원

오늘 퇴직자 서류를 작성하라는 공문이 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퇴직을 준비하는 시간이 돌아온 거 같다. 제출하여야 할 서류가 정말 많았다. 나야 전에 공적서류를 제출하느라 써놓았던 것이 있는데도 정신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정말 바쁘겠다는 생각이 든다. 퇴직한다 생각하면 아쉬운 것들이 많아진다. 지금 있는 내 사무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옥상정원. 몇 달 뒤면 이제 내 것(?)이 아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셀카도 한 장 찍어놓는다. 많이 늙고 있는 나. 그래도 앞으로 남은 날 중 제일 젊은 날. 옥상정원에는 선생님들이 배추도 심고, 시금치도 심고 방울토마토도 심어져 있다. 지나는 가을이 작은 꽃들도 지나고, 하늘을 지나 내 얼굴을 간지른다.

수다방 2023.10.13

학교 정책변화에 대한 회의

교장선생님께서 회의를 통해 학교 정책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민원 대응할 때는 심각한 것은 시스템으로 공동대응하는 것이 낫다. 예산 관련에 있어 목적 사업비를 공모에 익숙한 학교가 지원비를 다 사용하게 되는 불합리가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큰 사업단위별로 학교마다 보급예정이라고 한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실행하지만 미리 준비를 위해 다 실행하고 있다. 이는 성취평가제를 바탕으로 한다. 기초학력 미달 문제는 해결되어야 하는데 국어미달자가 제일 많다. 재이수를 통해 최저학력이 보장되어야 한다. 자율교육과정 시간에 기초미달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여 한다. 미달시 1학점당 5시간 이수를 통해 보충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40점 미달시) 정보교과 수업시수가 학기당 17-20시간이던 것이 68시간으로 의무..

수다방 2023.10.10

군산 신시도 여행2(유람선&선유도 여행)

하루밤을 보내고 나니 신시도가 편안한 섬이 된다. 아침 7시 30분까지 아침밥 먹으러 오라고 해서 6시부터 일어나 식당으로.... 처음에 만났을 때의 섬의 모습과 하루밤을 보낸 후의 섬의 모습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아침 식사는 생선구이를 위주로 꽃게 무침을 비롯한 조개탕 등 어제와는 또다른 즐거움이다. 맛난 식사 후에는 배타고 섬 주변을 달린다. 바다를 즐긴 후에는 선유도 여행까지... 선유도 해수욕장의 한가한 바다, 그리고 짚라인 체험활동... 또 즐거운 하루가 간다. 점심은 다시 해비치 식당으로 돌아와 마지막 식사를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ㅎㅎ 오늘의 여행은 여기서 마감~~

가족이야기 2023.10.09

군산 신시도 여행1(해비치 펜션)

TV 생생정보라는 프로그램에서 낚지, 오징어, 꽃게 요리를 잘하는 식당 소개가 있었다. 그래서 전화를 했다가 1박2일 여행을 계획하게 되어 찾은 군산 신시도 여행. 해비치 식당이라는 곳인데 1박 3식에 선상유람이 포함되어 1인 15만원의 경비가 든다. 매번 식사마다 반찬도 14가지나 되며 리필도 된다는 말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그래서 아들부부와 함께 하여 65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참가하게 되었다. 여름에 새만금 잼버리 행사로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태어나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어촌 체험으로 갯벌체험도 있다 하는데 우리는 그런 것은 하지 않고 선상 유람선 타기 및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 그리고 짚라인 타기 등을 즐겼다. 좀 멀어서 차 멀미하는 나로서는 좀 고생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재미난 시간을..

가족이야기 2023.10.09

김밥 나누어먹기&강아지 맡기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1박2일로 신시도 해비치 펜션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며느리가 1시까지 병원근무라서 근무 끝나고 나서 바로 출발하기로... 그래서 점심으로 먹고 출발하려고 아침에 김밥을 쌌다. 김밥을 싼 김에 아래 층 사는 엄마도 부르고 가은엄마도 불러 함께 김밥을 먹었다. 함께 나누어먹는다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원래는 강아지를 데려갈까 했었는데 아래 층 엄마가 맡아 주시기로 하여 편하게 떠나기로....ㅎㅎㅎ

수다방 2023.10.08

영흥공원 산책

큰 형님이 점심 사주신다고 해서 수원역의 롯데 백화점 식당가를 갔다. 소고기 샤브샤브집인데 샐러드 바가 있어 다양한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커피까지 한꺼번에....ㅎ 큰 형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세째형님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으시다. 그래서 입장이 조금 난처할 때도 있지만 큰 형님은 울 아들이 어렸을 적에 길러주신 분이고 둘째 형님은 울 남편이 학교 다닐 때 함께 살았던 분이다. 세 분 다 내게 다 고마우시고 좋은 분들인데 어쩌다보니 애매모호하게 된다. 어머님과 모시고 살아주시는 세째 형님이 내게는 가장 고마우신 분이니.... 생각해보면 남아있는 시간에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껴주면서 살고는 싶은데.... 점심 먹고 들어왔더니 좀 피곤해져서 낮잠을 자고 났더니 벌써 저녁때가 돌..

수다방 2023.10.07

앨범 사진 찍기

오늘 앨범 사진을 찍는 날. 내 생애에 마지막 앨범 사진 찍는 날이 된다. 요즘은 담임 선생님들도 사진을 안 찍는다고 해서 교장, 교감샘과 함께 3명만 사진을 찍기로... 그래도 나중에 남는 것은 사진뿐 아닌가? ㅎㅎㅎ 내 사무실에서의 셀카~ 창문도 없는 골방이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나는 이 방이 집중이 잘 되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장소라는 생각이다.

수다방 2023.10.06

연휴 마지막 날

긴 연휴인데도 또 빠르게 가는 시간. 오늘은 약속이 많았다. 임샘부부와 점심 약속이 있었고 오후에는 임수아샘의 방문이 있었다. 미국에서 놀러온 초등동창 친구를 위한 모임에도 가고 싶었으나 패스~~ 임수련샘과는 아가씨 시절부터 만나온 사이이므로 거의 가족수준이다. 요즘 부모님께서 치매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힘든 사정을 이야기하다보니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임샘네는 엄마뿐 아니라 90세가 넘은 아버지까지 계셔서 더 힘들어보인다. 나이 들수록 더 여유로와져야 하는데 대부분의 노인들을 보면 편협해지고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 앞으로의 노년에 나는 그러지 않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오후에는 임수아샘이 아기를 데리고 놀러왔다. 딸 없는 내게 임수아샘은 거의 딸 수준이다. 저녁 같이 먹고 땅콩이랑 밤, 고추조..

수다방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