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국을 끓이고 도토리묵을 만들어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학교 출입구에 화분에 심은 튜립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 입구쪽 벚꽃도 봄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무실 앞 쪽 옥상정원에 작은 밭들에도 봄을 심고 있다.
3월이 마감될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봄이 올 때가 되긴 되었나?
그러나 뉴스를 보면 아직 봄이 멀어보이다.
일본은 교과서에 독도가 자신의 고유의 영토라는 어이없는 사실을 쓴다고 한다.
이러다가 저희 땅 찾겠다고 전쟁을 해도 할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방이 봄을 느끼기 어렵도록 안 좋은 일들도 많아도 봄은 오고야 만다.
봄을 기다리자.
아침에 먹은 맛난 시금치국.. 그리고 도토리묵~
봄이 되어 그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튤립~~
옥상에 오고 있는 봄..
우리 동네에는 완전 봄이 오고 있다.
도로 흙까지 들어올리는 거대한 봄의 힘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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