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함께 했었던 수원수석들과의 시간 요즘 수석교사들끼리의 모임이 약간 시들해져 있었는데 김지연수석님의 주선으로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범수석부터 법제화를 통해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는 사이, 점점 끈끈해진 우리 관계... 오래 동안 만나지 못하고 퇴직, 이직으로 멀어진 듯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니 더들 .. 수다방 2019.03.14
친구 봄이 오면서 일정이 많은 날이다. 대학 손선배님이 사찰순례를 제안하셨고 중학동창의 딸 결혼식 청첩장이 왔다. 나이들수록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중학동창 딸 결혼식에는 부주만 보내기로 하고, 사찰순례에는 저녁식사에만 참여하기로.. 그리고 개학 첫주의 피곤함이 가득해서 오전에.. 카테고리 없음 2019.03.09
가족외식 예식장을 운영하던 남편 친구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 레스토랑을 개점했다고 저녁외식을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내일 영어 시험이 있다는 아들도 와서 같이 밥 먹으러..... 삼성 바로 앞에 개점한 식당은 삼성맨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분위기나 맛은 괜찮았다. 그.. 수다방 2019.03.08
과학실 꾸미기 2017년에 망포중학교로 부임할 당시 한 학년 8-9학급이던 것이 10학급씩으로 늘어났다. 그러니 공간도 없는데다 수석교사가 없던 학교에서 수석실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회의실로 쓰던 과학실을 꾸미고 준비실로 쓰던 공간을 수석실로 꾸며 쓰라고 해주셨다. 사무실을 꾸민다는 것은 사실.. 수다방 2019.03.06
2019년 개학을 앞두고 싱숭해지는 마음. 낼부터 또 개학날. 이 나이가 되어도 개학날은 싱숭생숭함을 가져온다. 불안함과 일말의 기대감도 함께 한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아직도 젊다는 증거인가? ㅋ 남편은 봄맞이 농장준비하러 다녀오고 (복숭아 나무 잘 크라고 가지치기 해주고..) 아들은 친구들과 평택-전주를 거쳐 국내여행.. 수다방 2019.03.03
새학기 준비 오늘 큰 아즈버님 발인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새학기 준비회의가 있는 날이다. 학교에서 조금 여유가 있으면 발인 장소로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학교를 가니 우선 나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들이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했다. 우선 어제 수석교사실에 새로 들어온 장들이 가득해.. 수다방 2019.02.27
삶의 롤러코스터... 오전에 아즈버님 상가집인 봉담 장례식장에 갔었다. 전날까지도 평범하게 시장까지 같이 보러 갔었다는 형님은 죽음이 믿어지지 않은 듯 눈물을 보이셨다. 별일 아닌 일로 -아버님 산소 땅 이름을 아즈버님 이름으로 하겠다는 - 마음 상하신 후 거의 2년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집집마다 .. 수다방 2019.02.26
성불회 동문과의 시간 중학교를 미션스쿨을 나온 덕에 교회가 가까웠던 내게 불교와의 만남은 아주 우연이었었다. 시낭송의 밤에서 만난 법련사 스님과의 인연이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는 내게 공명되는 것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친구들이 거의 교회 집사, 목사인 경우가 많아 불교라.. 수다방 2019.02.25
2019년 신학기 준비워크숍 요즘 다른 학교는 방학중에 계속 학교를 출근했다고 하는데 우리학교는 교장샘께서 학교를 지켜주셔서 20, 21, 27일만 출근일이었다. 오늘은 새로 망포중학교로 전입하시는 샘들까지 모여 함께 워크숍을 하였다. 새로 부임하시는 이길호교감샘도 오셔서 워크숍 한꼭지를 맡아 주셨다. 오.. 학교&교과서 2019.02.22
박정례교장선생님 정년퇴임식 망포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감하시는 우리 교장선생님의 정년퇴임식겸 송별식이 있었다. 이번에 학교를 옮기리라 생각지 않았던 교감선생님도 이천으로 전근을 가시게 되고 17명의 교직원의 이동이 있어 서운한 마음이다. 스시클라우드의 맛난 음식과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 학교&교과서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