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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산책&자습서 제작

오늘은 산 대신 동네 놀이터 겸 공원을 산책한다. 자습서도 하기로 하여 갑자기 마음도 급해진 탓이다.학교를 떠나다보니 자료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다행히 다산중에 있는 한유송샘이 자습서를 주시기로 하여 후다닥 다녀왔다. 전문직이 1차는 합격했었는데 2차는 불발~되면 되어서 좋고, 안되면 안되서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2학년 교과서 작업은 만만치 않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지 않고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가져가기를 좋아한다. 내가 맡은 자기장 부분은 전자기력의 공식을 적용하는 식으로 적는 것은 아니다 싶은데...코일에 의한 자기장, 자기장 속에서 전류가 흐르는 코일이 받는 힘으로 회전에너지를 설명하고 싶다. 그런데 전기그네만 실험했던 기존의 개념으로 어떻게 선풍기가 돌아가는 힘을 설명할 수 있는지..

수다방 2024.06.29

오늘의 산책과 생각

남편은 농사지으러 전원주택을 가고....나는 아침 일찍  집 앞의 영흥공원 산책~산책을 하면서 하루하루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화려하게 펼쳐지던 금계국 꽃들은 점차 사라지고또 다른 꽃들로 산은 수놓아진다. 하루살이 벌레가 사라지면 또 다른 생명체가 활개를 친다.  아침에 이종사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7월6일에 조카 결혼식에 가능하면 참석할 거란 이야기와대장암 말기로 오랜 시간을 같이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랑은 몇 달 오빠로 어렸을 적엔 오빠가 아니다며장난치면서 티격태격도 했던 친했던 사이.그 위의 오빠도 개척교회 목사로 어렸을 적에크리스마스를 교회에서 함께 보냈던 각별한 사이였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 마음도 몸도 어릴 적 사이가 아니다.  세상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

수다방 2024.06.28

아들 부부와의 맛난 저녁식사

며느리가 임신 16주가 되간다. 남편이 며느리 맛난 거 사주자고 이야기를 했다. 불고기 만들고, 과일, 야채 가득 담아 아들네 집이 있는 송파로...해물찜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볶음밥까지 클리어.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수다를 떤다. 밥 먹고 수다 떠는 평범한 일상이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벌써 며느리의 배가 조금 나와서 아이의 존재를 상기시킨다. 잘 커서 나중에 만나자!북한의 오물 풍선, 삐라. 제발 좀 조용한 환경이 아쉽지만 잘 해결될거다.    며느리가 다닌다는 산부인과 병원. 큰 문제가 없으면 여기서 아이를 낳을 생각이다.

가족이야기 2024.06.27

H초 늘봄교실&고기잡이 식사

오늘은 H초 늘봄교실코딩프로그램 중 순서도를 배우기 위한 기본 규칙찾기 활동으로 목거리를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그리고 이어서 서스펜스 게임이라고 뱀의 몸통과 머리, 꼬리를 연결하는 게임으로 순서도의 개념을 깨우치기 위한 초기 활동이다.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단지 전 프로그램이 체육이어서 아이들이 체육은 언제 하냐는 잔소리를 듣는다. ㅋ아이들의 세계에서 또 살아보는 하루하루. 오늘은 또 어떤 삶을 살게 되는 것일까?

학교&교과서 2024.06.27

Y초 늘봄교실&농삿물

체육이나 과학은 그런대로 할만했었는데 ....요즘은 늘봄교실을 오래 못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트레저 헌터(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보물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만만치 않다.  쉽게 말하면 무궁화, 국가, 지도, 독도 등 사회 비슷한 시간이다. 이 부분은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흥미를 덜 느끼는 부분.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한다. 무궁화가 그리 꽃을 여러번 피우고, 잘 크는 줄 몰랐었다.  오늘은 애국가를 배우는 날. 애국가에 들어있는 가사 하나하나에 그리 뜻이 많은 줄 몰랐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불렀는데 그 가사 하나하나에 깊은 뜻이... 모둠별로 가사를 쓰고 그 가사의 뜻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잘 하기는 하는데... 문제는 집중..

학교&교과서 2024.06.26

수원 성대 동문 모임

남편은 전원주택에 농사 지으러 가고 2학년 교과서와 씨름을 했다. 혼자 호박빈대떡을 해서 내가 좋아하는 콩나물과 잔뜩 먹는다. 이러니 살이 안 찔 수 있나? ㅋㅋㅋ그리고 또 새로 캐온 감자를 에어프라이기에 구워 먹으니 쉼없이 들어간다. ㅎ 오늘 수원 성대 동문 모임이 있는 날. 안 갈까 했었는데 손혁재 선배님이 수원에 오셨단다. 선배님 얼굴도 뵐겸 동문모임에 나섰다. 성대동문 모임에 가야 하나 망설인 이유 중에는 우선 여학생(?)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내가 나이가 들다보니 좀 주책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마침 여자 동문인 김은영이 와있었다.은영샘은 근처 친한 s중 수석과도 친한 사이라 만남이 반가왔다.  대학 친구들 모임이 거의 서울서 있기에 가면 늦어지고 별 이..

수다방 2024.06.26

아침 산책&전동기 모터 연구

일요일에 중2교과서 협의가 있었다. 주말에 매현중 강의를 갔다가 오후에 초등동창 딸 혼사. 겸사해서 초등동창들이 모여 늦게까지 놀았다. 그리고 일요일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협의를 했으니 힘들 수밖에...더구나 어제는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먼저 저녁식사를 한 상태..늦은 저녁 먹고 전동기 만들어보다 잤더니 아침에 피곤하다. 벌떡 일어나 아침 산책하기로...몸을 젊게 하자! 아직 살 날이 남았다. ㅋㅋㅋ어제 비가 온 탓인지 숲이 상쾌하다. 금계화는 다 지고 다른 꽃들이 성성해진다. 나무들은 여름 나무들이 되어 가고....30분 정도 산책 후, 집으로 돌아가 전동기 만들기 활동!

카테고리 없음 2024.06.24

매현중 과학교실6(전류에서 발전까지)

여행을 다녀온 후, 계속 일정이 몰리다 보니 무척 바쁘다. ㅋ오늘은 매현중 과학교실을 운영한 후에 오후에 결혼식이 있다. 수원 사는 초등 동창 친구라서 멀리서 온 친구들 대접(?)을 내게 맡겼다. 그러다보니 마음으로 더 바쁘다.  그래도 오늘은 매현중 1학기 과학교실 마지막 종강 시간. 학생들에게 줄 선물도 싸고 재료도 다 챙긴다.  1조 - 전류에 의한 자기장 관찰하기나침반의 바늘이 변화는 정도를 가지고 자기장의 변화를 관찰한다.      2조 -전동기 만들기자기장에서 전류가 흐르는 도선이 받는 힘인 전자기력을 이해하고 그 방향을 알아보는 활동을 한다. 자석과 전류가 흐르게 하는 도선을 이용하여 다양한 전동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3조- 발전기 만들기 및 전자촛불자기장의 변화로 전류..

학교&교과서 2024.06.22

동네 산책

남편은 일주일에 1-2일은 전원주택에 있다. 나도 일주일에 2-3회 강의가 공식 일정. 각자의 일정이 있고 일정도 많지 않다보니 생각보다 따로 혼자의 시간을 가질 일이 많다. ㅎ 요즘은 낮에는 날이 더우므로 아침부터 동네 한바퀴. 산까지 가기도 귀찮을 때는 동네 한바퀴가 너무 좋다. 놀이터에는 운동기구로 운동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운동기구에 매달려 주욱 몸을 늘려본다. 반 누워서 올려다 보는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반짝~ 강아지를 유모차(?) 태워서 다니시는 분들도 있다. 아니 왜 강아지를 유모차에? ㅋㅋ 나도 나이들면 저 강아지처럼 유모차에 태워줄 사람?ㅋㅋ 내발로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다녀야지. 산책 후에 먹는 밥상은 꿀맛이다. 하긴 언제 밥맛이 없었던 적은 별로 없기는 하지만...ㅋㅋ..

수다방 2024.06.21

삼막칡냉면 분당점 개업 시식

언남초 늘봄 수업 다녀온 후, 남편이 저녁식사를 삼막 칡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안양에 본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분당에 2호점을 개점하였다고 한다. 우리집에서는 30분 안되는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4달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여 이제 개업한 지 2주 정도 되었다고 한다.후회도 되었지만 지금은 잘 일으켜서 발전시키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다.  냉면 면이 쫄깃한 것이 맛나고, 만두도 맛있었다. 그래서인지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남편 후배님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생각을 한다. 맛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사람과 이용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넓혀지식을 팔고 지식을 얻는 사람에서 정보를 팔고 사는 사람까지 다양한 삶을 ..

수다방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