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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온가속기연구소 견학2- 시설견학

김재홍 박사님의 강의를 들은 후에는 시설견학을 하기로 했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해 11년 동안 1조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21년말 저에너지 구간 초전도 가속장치 설비를 마쳤고, 10월7일 마침내 첫 빔 인출 시험에 성공했다. . 저에너지 구간 54기 가속모듈 중 이번에 전단부 5기에 대해 빔 인출 시험을 했고, 2023년 3월까지 54기 전체 모듈 시운전을 마칠 계획이다. 장소가 넓어서 차를 타고 이동을 했다. 라온연구소는 양성자에서 우라늄까지 다양한 중이온을 가속,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해 첨단기초과학 연구에 활용하는 대형 연구시설. 주요제원 : 고에너지(200MeV/u), 대전류(400kW) 희귀동위원소 가속기 세계 최초로 두 가지 동위원소 생성방법(ISOL*,IF**)을 결합 (1) Iso..

학교&교과서 2023.08.11

중이온가속기연구소 견학1-강의 및 안내

오늘은 신과수연구회 선생님들 15명과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견학하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태풍이 몰아쳐서 방송에서 요란하게 대비하라고 난리였다. 취소를 해야 하나 망설여졌다. 연구소에는 태풍의 영향은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정대로 출발하기로 했다. 집 앞에서 6명이 만나 김민성선생님 카니발 차를 함께 타고 출발~ 나머지 분들은 개인적으로 차를 가지고 오시기로 하여 도착하시는대로 출발하였다. 비가 오는 탓에 도로에는 차가 없어 1시간 40분 예정을 한 교통시간을 1시간 20분대로 단축하였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대학 선배님이신 홍승우소장님이 근무하시는 연구소이다. 사실 중이온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방문을 했지만 쉬운 설명에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빗길을 뚫고 마주한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중후..

학교&교과서 2023.08.11

남편과의 전원주택에서의 여름휴가2

우리 전원주택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큰 곳이라 겨울이면 유충이 죽는 곳이다. 그래서 모기, 날파리가 다른 곳에 비해 거의 없거나 적은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전원주택에 오니 날파리가 다른 때보다 많았다. 지구온난화가 여기 전원주택에도 도착했나 보다. 다행히 소낙비가 내리더니 날파리가 없어졌다. 그래도 에어컨 바람 없이도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니 좋은 곳이다. 거실에서 보이는 앞마당은 시원해보인다. 건너편에 보이는 산의 색도 아름답다. 약을 주지 않은 탓에 사과, 복숭아가 색깔은 예쁘지 않지만 역시 싱싱한 맛을 보여준다. 약을 주지 않은 탓에 복숭아랑 사과의 색이 예쁘지는 않지만 맛은 있다. 햇살에서도 방울토마토 따는데도 재미가 들어 한 통 가득 땄다 저녁까지 열심히 따서 아들 며느리네 들려서..

횡성오원리 2023.08.07

남편과의 전원주택에서의 여름휴가1

폭염으로 집콕 며칠째. 남편과 전원주택에 가서 쉬자는 생각으로 오후에 떠났다. 조금씩 내리는 소낙비 덕분에 열기가 식기 시작한다. 전원주택으로 가기 전에 치악산 구룡사를 찾았다. 개울에서 물 장난도 치니 더위가 쓱 물러간다. 저녁은 치맥으로 하기로 했다. 남편이 밭에서 천도복숭아랑 사과, 오이고추 등을 따가지고 왔다. 남편이 나보다 5살이 많은데 남편을 보면서 5년 뒤의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작년보다 청력도 떨어지고 나이들어가는 남편.... 남편에게서 나의 나이 들어감과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횡성오원리 2023.08.06

영화관 휴가

폭염이 식을 줄 모르고 대지를 덥히고 있다. 새만금 잼보리 대원들이 온열질환자들이 1000여명이 넘는다고 하더니 영국, 미국 대원들이 철수를 한단다. 나라적으로 엄청 손해고 망신이라는 뉴스가 쏟아진다. 이렇게 안 좋은 일만 계속 연이어지는지..... 원래 이번주를 남편과 휴가를 떠나려고 했었는데 그냥 집콕중~ 에어컨 속에서 맛난 것 해먹는 것도 지루해진다. 남편과 맛난 거 사먹고 오랜만에 영화 한 편 보기로.... 교원공제회에서 주는 영화 할인권 받아 9000원으로 예매를 한다. 영통 유달산 식당에서 점심 정식 1만원,. 정말 맛나고 착한 가격이다. 맛나게 먹고 영화관 가니 생각보다 영화관에도 사람이 없다. 더위에 영화 보러 나가는 것도 귀찮아졌나 보다 . ㅋ 다음주 금요일에 전 동료와 밀수라는 영화를 ..

수다방 2023.08.05

학교가 무너지면 가져오는 현상

요즘 TV 뉴스보기가 겁이 난다. 얼마 전에 서초초등학교 교사의 자살사건이 있었다. 어제는 서현역에서 묻지만 칼부림 사건이 나서 '헉'하고 놀랐는데 오늘은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옛제자가 교사를 칼로 찔러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제일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런 나라가 되었는가? 너무 걱정이 된다. 학기말 자율과정으로 희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활용교육을 실시하였다. 31명의 학생중 3-4명이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핸드폰을 내려놓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 하루종일을 계속 딴짓을 하는 학생. 보다 못해 핸드폰을 뺏어 교탁에 놓으려고 하였더니 갑자기 그 학생이 내 손목을 잡았다. 다른 학생들이 다 보고 있는 상황이라 나도 당황스러웠다. 다른 손으로 그 학생의 어깨를 치면..

수다방 2023.08.04

폭염

며칠째 폭염으로 온나라가 난리다. 세계 잼버리 대회가 전북 새만금에서 운영되는데 온열환자들이 속출한다고 한다. 왜 이 더운 날씨에 캠핑을 하는 행사를 하기로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4만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이 더위에 고생한다는 소식은 너무 걱정이 되게 한다. 한동안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여 걱정이더니... 어제는 갑자기 전철역에서 묻지마 칼부림한 청년까지 나타났었다고 한다. 세상 걱정이 몹시 되는 하루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그저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맛난 것 먹고 즐기는 수밖에... 그래도 아파트에서 보이는 하늘은 아름답다. 남편과 둘이 떡볶이 해먹고 감자를 에어프라이기에 구워 먹었다. 이틀내내 집안에서만 컴하고 놀았더니 좀 지루해져서 점심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뜨거운 햇살을 뚫..

수다방 2023.08.04

옛 동료(?)와의 만남

방학이면 옛동료들을 만난다. 오늘은 수석교사 생활을 같이 하다 퇴직하신 강기룡, 박명옥, 백종희 수석님을 만나기로 한 날이다. 더운 열기가 후끈 다가오는 여름에 만나기로 하여 좀 덥기는 했다. 휴가철인 탓인지 식당문을 닫은 곳도 많고 조용한 곳을 찾기도 어려워 포명천천 중국집이 약속장소. 가는길 내내 햇살도 너무 강해서 땀이 흐른다. ㅎ 그래도 장소를 바꿀까도 생각했다가 여름에 좋은 장소도 별로 없으니....ㅎㅎ 원래대로 포명천천 중국집으로 갔다. 찹쌀탕수육, 깐풍기, 칠리새우튀김, 양장피 등 요리를 몇 개씩 시키고 쟁반짜장, 짬뽕 등 잔뜩 시켰다. 1요리에 9900원. 가성비 좋고 맛나서 열심히 먹고 맥주, 소주 섞어서 마셨다. 퇴직후의 삶에 대해 정보도 얻고 옛추억도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증..

수다방 2023.08.01

집에서의 여름 휴가3-지동순대

휴가철인 도시는 식당들도 같이 휴가라 조용하다. 아침 점심을 집에서 먹은 우리는 오후가 되니 심심해졌다. 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쓸겸해서 남문에 가기로 했다. 이제 퇴직하면 온누리 상품권을 주지 않으니 마지막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이다. ㅋ 지동 순대곱창볶음도 먹기로 했다. 지동순대집에 가서 순대곱창 볶음도 먹고 야채도 사고 수박도 샀다. 시장이 휴가철이기도 하고 이제 쇠퇴해지는 분위기를 보였다. 더위에 시들해지는 과일을 놓고 힘들어 하면서 팔고 있는 노인. 중국산 미꾸라지를 놓고 팔고 있는 할머니. 그 옆에는 문닫은 과일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전에 번성했던 남문의 모습을 알고 있던 나에게는 아쉽기는 하다. 하긴 곳곳에 폭우로 인한 피해, 폭염으로 죽는 사람까지 있는 요즘. 에어컨 나오..

수다방 2023.07.31

집에서의 여름 휴가2-팥빙수

오늘도 여름 열기가 뜨겁다. ㅋ 집에서 쉬기로... 커피머신으로 액상커피를 마시다가 집근처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러 가기로 했다. 남편생일날 동생이 선물로 준 케이크 쿠폰이 있어서 그걸 쓰기 위해서... 팥빙수랑 남편이 잘 먹는 말차 카스테라랑 빵 몇 개 사니 금방 3만원이란다. 빵집 한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남편과 팥빙수를 먹었다. 달콤 시원한 팥빙수를 먹었다. 뜨거운 햇살을 거슬러 팥빙수 먹으러 가는 것이 좀 웃기기는 한데 그래도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니 행복해진다. ㅋㅋ

수다방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