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입원 15년째 아픈 엄마. 사실 엄마가 아프다고 해도 이제는 무덤덤하다. 또 아프시구나. 또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자존심이 유난히 세셨던 엄마. 딸인 나하고도 경쟁심 같은 것을 느끼시던 엄마. 그런 엄마가 무척 부담스럽다 못해 피곤하게 느낄 때가 많았다. 남들은 엄마하면 .. 가족이야기 2018.07.28
아들과의 원주여행2(Museum SAN) 원주 출렁다리를 올라갔다 온 후에 뮤지엄 산을 갔다. 나는 전에 뮤지엄 산을 갔었는데 아들이 가보고 싶다는 말에 같이 또 갔다. 연휴라 뮤지엄산도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가니 괜찮았다. 단지 송이를 데리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그래서 주차장 옆 쪽에 있는 화.. 가족이야기 2018.05.20
아들과의 원주여행1 (흔들다리) 5월연휴가 끝나면 도대회 심사 및 강의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것 끝나면 바로 6월 연휴에 티벳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티벳 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토요일에 우주소년단 국장님께서 강의가 펑크난 곳이 있다고 직무연수 부탁을 받았다. 오후에.. 가족이야기 2018.05.20
웰컴투 코리아 '파독 간호사를 위하여' 공연 동생 승환이가 기획한 '파독 간호사를 위하여' 공연이 서초재단 심산아트홀에서 있었다. 동생의 공연을 후원하고 싶다는 생각에 공연 보러 갈 사람 몇 명을 모아 함께 가기로 했다. 남편과 아들, 대학동창, 학교 동료 8명이 함께 했다. 공연장에서 오랜만에 조카랑 승환 남편도 만났다. 공.. 가족이야기 2018.04.15
아즈버님 생신모임 오늘은 시댁 아즈버님 생신날이다. 점심 같이 먹기로 하여 오랜만에 시댁에 갔다. 조카랑 조카며느리, 손자들과 만나 도래샘이라는 식당으로 밥 먹으러 갔다. 일요일은 사실 다음날 학교 갈 준비도 해야 하고, 할 일도 많은 날이라서 좀 마음이 급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시댁식구.. 가족이야기 2018.04.08
친정식구들과의 설날 놀이.. 설날 전날은 시댁과 함께 설날 당일은 친정식구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시댁에 갔다가 오는 시간들이 다 각각인 관계로 이날은 대개 김밥을 만들어 놓게 된다. 동생들이 시댁에서 음식 만들어 먹기는 했지만 내가 만든 김밥을 잘 먹기에 밥을 두 솥을 만들어 김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 가족이야기 2018.02.16
2018년 설날 맞이.... 점점 설날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시대라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 그래도 우리 시댁은 아직까지는 식구들이 모여 서로 정을 나누는 것을 즐기는 중이다. 아들 넷에 딸하나, 친정이 딸넷에 아들 하나인 것에 비해 정반대의 구조를 가진다. 친척이래야 명절날이나 보는 것이라 사실 이.. 가족이야기 2018.02.15
어머님 생신 점심 모임 김장 다녀와서 피곤으로 늦게 일어나 있는데 남편이 오늘이 시어머님 생신이란다. 이런이런... 바쁘다고 시어머님 생신을 잊을 뻔했네... 할 수 없이 화장도 못하고 허겁지겁 어머님이 계신 비봉 시골로 갔다. 어머님과 형님이 묵가루도 빻고, 콩도 널고 계셨다. 감 따신 것도 푸짐하게 주.. 가족이야기 2017.11.05
추석여행2(횡성우리전원주택) 원주여행을 하고 우리 전원주택으로... 전원주택에 도착하니 피곤이 몰려와 나와 아들은 잠이 들었는데 울 남편은 오랜만에 온 전원주택에 오니 할 일이 많다고 오후내내 일을 했다. 그리고 7시 다 되어 고기 구워먹기까지 끝나고 나니 산골의 밤이 내려온다. 가족이야기 201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