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즈버님 삼오제 날 태풍 미탁이 지나간 뒤의 하늘은 아주 청명하다. 오늘은 시아즈버님을 산소에 모시고 삼오제를 지내는 날. 이제 고인이 된 아즈버님께 첫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아침에 제사상에 놓을 편과 배를 사가지고 가서 산소에서 제를 올렸다. 다리 다친 덕에 상을 치루는 내내 그리고 마지막 삼.. 가족이야기 2019.10.04
가족 공원묘지 공원(공안당) 아즈버님 산소를 기존의 아버님 산소에 가족묘지 공원(가족공안당-가족납골당의 일종)을 만들어 함께 모시기로 하였다. 시어머님이 사시는 시골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동으로 묘지를 만들었으니 앞으로 우리 아들세대까지 모두 한꺼번에 사후에 들어갈 준비를 한 것이다. 일요일(9월29.. 가족이야기 2019.10.02
시아즈버님 상가 돌잔치를 끝나고 돌아오는 길. 아즈버님의 병세가 갑자기 위독해졌다고 전화가... 다시 시누이네 부부와 함께 서울대학병원으로.... 거의 의식을 잃어가는 아즈버님을 만난다. 미국에 공부하러 갔었던 아들, 두현이를 전화로 부르고 비행기 티켓을 끊어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 혈압을 승.. 가족이야기 2019.10.01
조카, 성현이 아기(승재)의 돌 잔치 아즈버님께서 병원에 계신 가운데 조카가 돌 잔치를 하였다. 이미 오래전에 예약되어 있는 것인데다 아즈버님의 병세가 호전되는 기미도 보여서 돌잔치를 강행하기로 하였다. 남양의 롤링힐스 호텔이라는 곳에서 했다. 시골티라는 호텔을 생각하고 갔는데 호텔이 아주 예뻤다 분수대도 .. 가족이야기 2019.09.30
친정식구와의 추석 아주버님이 병원에 계시는 바람에 전 날 산소를 찾아뵙는 것으로 시댁에서의 추석을 마무리하였다. 오늘은 친정식구들과 추석을 보내려고 일찍부터 동생들과 먹을 음식을 만들었다. 쉽게 먹고 치우기 쉽게 하려고 김밥과 잡채를 준비했다. 엄마가 고기 종류를 들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 가족이야기 2019.09.13
쓸쓸한 추석첫날 어머님을 모시고 사시는 아주버님께서 항암치료중인데다 당뇨와 신장염까지 있어 병원에서 추석을 보내고 계신다. 그러다 보니 추석이 풍요롭지 않다. 혼자 집에 계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가까운 식당에 가서 밥 먹고 아버님 산소를 찾아가는 것으로 추석을 시작한다. 아버님 산소는 동.. 가족이야기 2019.09.12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행사로 무료 가족사진을 찍어준다는 말에 신청을 해서 오늘 예약을 했었다. 동네에서 가까운 곳이라 아들, 남편과 함께 사진관에 갔다. 사람들이 무료로 찍어주는 것이 어디 있냐고 다 팔아먹기 위한 수단이라고 이야기들을 했다. 가족 사진 한 번 찍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한 10.. 가족이야기 2019.06.06
구정, 설날은 친정 식구들과... 구정 당일날은 예년 같으면 시댁에서 아침 차례상만 치루고 우리집으로 친정식구들이 다 모였다. 그런데 엄마가 이제는 많이 아프셔서 동생들 차를 타시고도 우리집에 오시기 어려우시다. 그렇다고 설날 엄마를 혼자 계시게 하기도 어려워 엄마집으로 모이기로 하였다. 엄마는 비린 것.. 가족이야기 2019.02.05
구정 설날 전야제 명절의 의미가 점점 쇠퇴해지는 요즘. 심지어는 자기 아이에게도 희생하고 싶지 않아 결혼도 안하고 싶다는 요즘. 우리 시댁에는 아직은 명절분위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또 한 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느끼는 날들이다. 남편은 4남 1녀의 막내인 탓에 며느리도 많고 손자들도 많지만 점점 .. 가족이야기 2019.02.04
추석전야제&산들래캠핑장 추석 전야제날. 아직도 건강히 우리 옆에 계시는 시어머님과 형님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다. 전날엔 조카네 식구들과 우리 시누이 부부네 식구까지 모여서 맛난 것 만들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는 친정엄마네 갔다가 오후에 막내동생 부부와 저녁 먹고 난 후라.. 가족이야기 201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