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손님 보내기 외식-닭볶음 일주일 동안 감기에 허리까지 아파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었다. 아들이 가져온 약 덕분인지 오늘은 목소리도 돌아오고 컨디션도 나아지고 있다. 집근처 홈플러스에 가서 닭볶음도 사먹고 근처 산책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들과 강아지 송이와 함께 동네 뒤산을 돌아내려오는데 햇살.. 수다방 2019.12.28
크리스마스 아침에 학교에 출근했더니 학교샘이 산타복을 입고 와서 선물을 나누어주셨다. 갑자기 크리스마스 기분이 난다. ㅎ 오후에는 수원공고 제자인 봉근이가 왔다. 내가 27살 젊은 나이에 고3학생으로 만난 사이이니 나이차도 별로 나지 않아 같이 늙어가는 제자이다. 차량정비소에서 여러 가.. 수다방 2019.12.25
이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카드 미술 시간에 크리스마스 카드 그리기를 하는데 좋아하는 선생님께 카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란다.학생들이 카드 속에 이쁜 마음을 주고 간다.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교사를 하나보다. ㅋㅋ 수다방 2019.12.18
성대물리80 친구들과의 만남. 오늘 성대 물리과 80학번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기로 한 날이다. 카톡방에 두 명의 친구가 갑자기 못 온다는 이야기가 올라온다. 아니 아침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갔었다는 이야기. 5분만 늦었어도 오늘 장례식장에서 봤을 거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싸하다. 이어 한 친구.. 수다방 2019.12.14
크리스마스 선물 학생이 사무실에 와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주고 갔다. 영어 수업시간에 제작한 것이란다. 영어로 내용을 쓰느라 쉽지 않았을텐데 마음을 내어 카드를 준 학생이 귀엽고 이쁘다. 과학수업시간이 흥미롭고 즐겁다 하니 더 사랑스럽다. 사무실에서는 영어 샘이 갈아먹는 커피를 선물로... 믹.. 수다방 2019.12.09
나의 아픈 손가락, 엄마. 2002년즈음부터 아프기 시작하셨으니 벌써 18년째 아프시고 계신 엄마. 자궁암 초기에서 고장난 방광, 눈 수술, 다리 관절수술, 콩팥 수술 등등으로 종합병원이 되신 엄마. 지금은 집밖 외출조차 힘겨워 하루종일을 집안에서만 보내시는 엄마. 그러다보니 부정적 사고가 팽배한 엄마. 그런 .. 수다방 2019.12.08
가을을 마감하는 시간에... 벌써 11월이 마감이 되고 한 달의 마지막이 되고 있다. 주말마다, 연수도 가야 하고, 아픈 엄마 집도 가보고 해야 해서 바쁜 시간의 연속이다. 배움중심 나눔연수 원고도 보내야 하고,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과학교사연수에서도 한 꼭지 발표하기로 하여 원고를 보냈다. 전남과학교육원 .. 수다방 2019.12.01
제자, 영찬이 결혼 수원공고 졸업생인 영찬이의 결혼식이 있었다. 큰 키에 눈에 들어와 임시반장에 이어 고등학교 3년간 담임과 반장으로 만났던 영찬이의 결혼.... (전기과 4반은 반만 바뀌고 3년을 데리고 올라갔었다. )마치 내 아들이 결혼을 하는 것처럼 기쁘면서도 짠하다.키는 커도 소년 같았던 영찬이.. 수다방 2019.11.25
중학동문 송년회 오늘 중학교 동창들과의 송년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 생활기록부 입력에 학교 이동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많아 바쁜데다 내일 사이언스 톡스타 연수가 있어 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원 사는 친구, 태종이가 같이 가자고 말을 해주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가게 되.. 수다방 2019.11.23
만두만들기&시아즈버님 49재 오늘은 지난번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던 시아즈버님 49재날이다. 65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떠나시게 되어 여러가지로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죽음을 준비할 시간을 가지시면서 많이 아프지 않고 돌아가셨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정상적인 활동을 .. 수다방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