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간의 미자연 분과 발표날이다. 지나간 1년간 행사 및 활동내용을 발표하고 2024년도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날이다. 그래서 퇴임파티로 피곤하지만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현고등학교로 향했다. 일찍 도착한 탓에 미자연 선생님들께서 플랭카드를 붙이고 음료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애쓰시는 여러 선생님들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 주말에 자발적으로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장소인 서현고등학교는 교감샘께서 미자연 회원으로 완전히 발벗고 나셔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사실 퇴직하고서도 또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좀 부담이 되기도 한다. ㅎㅎ 다행히 간사님이 계셔서 일을 잘 도와주고 있어서 할만하다는 생각도 한다. 사회를 맡으신 선생님께서 개회를 알리고 식전 공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