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에서 가져온 야채들을 남편이 많이 주어서 학교 선생님들과 나눔을 하게 된다. 신선한 오이고추, 가지, 그리고 옥수수 등을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먹는 것 이상의 나눔도 된다. 전원주택에서 식물을 기르고 그를 수확하는 일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자연을 나누는 것은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게 한다. 야채를 나누면서 선생님들과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는데 사람들마다 아름다운 색을 만난다. 이렇게 무료로 주는 것에 익숙치 않은 샘들이 무척 미안해한다. 과일을 가져다주시는 분도 있고 차를 가져다 주시는 분도 계시다. ㅋ 정작 내게는 덕분에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 속에서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주고 있는데.... 오후에는 한국원자력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안전한 방사선 사용과 청소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