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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쭈꾸아,가비야 외식)

6월 연휴 기간 동안에 경주를 가볼까 했었는데 사람들이 모두 여행을 가는지 왠만한 숙박업체가 다 마감이다. 그래서 결국은 집에서 보내기로 했었다. 하루는 친구 만나고, 연주회 보러 가고 가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편이 조금만 같이 산책 좀 하면 더 좋겠는데.... 울 남편은 쇼파에 길게 누워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 한다. ㅎㅎ 그래도 같이 먹는 것을 즐길 수 있으니 그도 감사한 일...ㅎㅎ 내가 좋아하는 수박 한 통 사서 조각내서 먹고 감자볶음, 닭백숙, 된장찌개 등을 만들어 맛나게 먹는다. 그리고 한끼는 외식으로... 어제는 낚지 볶음, 오늘은 동태탕. 점심정식은 값싸고 맛나다. 어제는 쭈꾸아 정식으로... 오늘은 동태탕으로 ... 점심정식으로 1만원. 정말 맛나게 먹었다. 토요일도 점심 정..

수다방 2023.06.05

수원 통기타 연주&상가집

대학동문 모임에서 가끔 얼굴 볼 때마다 잘 챙겨주셨던 강선배님. 나이에 비해(73학번) 젊은 얼굴을 하고 계시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아직도 직장 생활을 하시는데 바쁜 와중에 통기타 모임을 하셨다. 오늘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어제 대학 친구 모임에 다녀오느라 피곤하기는 하지만 힐링하는 겸해서 연주회에 갔다. 음악도 좋지만 가사말이 참 좋다. 사랑에 대한 가사가 나이 들어도 달콤하다. 동호회에 나와 사랑이 싹터 결혼까지 했다는 젊은 부부가 연주도 했다. 나이들어 시작해 딸과 사위를 관객으로 하여 통기타를 연주하는 장인어른. 중간중간 사연이 들어가니 연주가 더 깊이가 있어 보인다 . 나도 노래 하나 배워야 하는데....ㅋ 생각해보면 나는 너무 무미건조한 편이다. 좀더 풍요롭게 인생을 ..

수다방 2023.06.03

물리과 80학번 친구들과의 모임

성대 물리과 친구들과 1년에 2번 만나기로 하여 오늘 상반기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오전부터 코로나 걸린 샘 대신에 수업을 한 시간 보강하기로 하여 수업이 2, 3, 4교시 1교시 부장회의 하고 점심시간에 학업성적위원회가 있었다. 여러 일정으로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만남이라 설레였다. 모임 장소인 대나무골 한정식을 찾아 정자역, 강남역에서 갈아타 서초역을 찾아 한참을 걸었다. 서울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정신없이 바쁘다는 것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라 그런지 길이 엄청나게 막혔다. 전철을 타는데도 그리 한참을 기다려서 타야 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 ㅎㅎ 가는 길은 고되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니 시간이 참 잘 간다. 물리과에 여학생 3명뿐인데 다 참석. 원남이, 형두, 창순, 수..

수다방 2023.06.03

초등 동창 번개모임

연휴 마지막날. 초등 동창 중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살러 돌아온 친구도 있고 울산서 내려온 친구가 있다. 그 친구들이 주도가 되어 번개모임이 있었다. 아침 11시부터 종각에 있는 관수네 낙지집에서 모이기로 했다. 낚지 볶음에 콩나물 넣고 비빔밥 먹고, 낙지전에 낙지만두, 계란찜, 조개탕까지 골고루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친구 가게다. 친구 정복이가 배가 부른 상태에서 2차로 광장시장을 가자는 제안을 했다. 아직도 호중이 팬클럽에 다니면서 즐겁게 사는 친구. 덕분에 광장시장이란 곳도 갔다. 우아~ 이렇게 사람이 많고 먹거리가 많은 곳이 있다니...ㅋㅋ 15명의 인원이 함께 먹을 곳도 없고 배도 불러 투썸플레이스 찻집으로 이동 팥빙수랑 커피. 그리고 케이크까지 잔뜩 주문해서 또 배부르게 먹고.....ㅎㅎ 근처에..

수다방 2023.05.29

초파일 연휴 시간

오늘은 초파일. 유일한 종교행사를 올해는 전원주택 옆, 대법사에서 갖기로... 긴 연휴라 차가 막힐 듯 하여 새벽 6시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 그런데도 도로에 차가 가득이다. ㅋ 노는 것도 부지런해야 논다. ㅋ 전원주택 근처에 들어서자 맑은 바람이 느껴진다. 어제만 해도 덥다고 했었는데 다소 쌀쌀한 날씨....ㅎㅎ 예쁘게 피어난 수국이 나를 맞이한다. 마트에서 산 수박이랑 고기들을 잔뜩 풀어놓으면서 연휴를 즐길 준비를 한다. 일요일에는 아들 부부가 온다길래 식자재도 넉넉히 샀다. ㅋㅋ 첫번째 일정은 대법사 초파일 일정에 참여하기... 비가 온다는 예보 탓인지 신도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절에서 밥 먹고 떡 먹고 절 주변을 돌다가 집으로..... 부처님. 복 많이 많이 주셔요. ㅎㅎ 새말 ic에서 ..

횡성오원리 2023.05.27

금요일 치맥~

오늘부터 3박 4일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금요일은 항상 넉넉한 느낌이지만 더욱더 그런 느낌이다. 남편과 치맥을 하러 중심상가에 갔다. 여러군데 구경만 하다가 결국 우리가 잘 가던 맞닭꼬 닭집으로.... 호밀순살 후라이드와 떡뽁이. 그리고 맥주 4잔을 마시면서 수다를 떤다. 퇴직후에 여행갈 장소 이야기에서 변해가는 학교 이야기.. 그리고 농사 이야기들로 금요일 저녁을 채운다. 일주일 동안의 피곤이 풀리면서 술기운이 올라온다. ㅋ 집에 돌아오는 길... 화단에 천사의 나팔꽃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꽃말이 신비, 꿈, 희망이라는데 색도 화려하고 향도 좋다. 여름밤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꽃이다. 남편과 아파트 길을 걸어가면서 우리가 부여받고 있는 감사한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다방 2023.05.26

옥상 농원

사무실 앞 옥상 정원에 꽃들 대신에 야채들이 잘 자라고 있다. 3학년 부장님께서 농사를 좋아하셔서 아침마다 정성껏 물을 주시고 거름주고 하신다. 식물이나 사람이나 정성을 들인 만큼 잘 자란다. 예쁜 딸기가 있어 먹어보려 했었는데 너무 예뻐서 못 먹었더니 누군가 벌써 시식을 했다. 샤인 도마토라고 맛난 토마토도 열리고 있다. 우리 전원주택에는 더 많은 과일들이 잘 자라고 있는데도 바로 옆에서 보는 식물들은 또다른 의미를 보인다. ㅎ

수다방 2023.05.26

체육한마당

오늘은 체육한마당 축제가 있는 날. 원래 금요일(5월26일)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로 갑자기 바뀌었다. 청명한 하늘, 선선한 바람. 체육대회 하기 좋은 최적의 날씨였다 개막식을 하면서 퍼포먼스가 있는데 미리 연습시간이 마땅치 않아 걱정들을 했는데 막상 앞에 나서니 전부 프로급이다. 1학년 퍼포먼스 점심을 좀 일찍 먹고 오후에는 1시 10분부터 체육대회가 이어졌다 댄스동아리 공연이 있고 줄다리기 결승이 있었다. 그리고 파도타기 예선/결선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시원한 편이었는데 오후부터 엄청 뜨거워지기 시작하여 덥기는 했다. 학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샘들과도 추억을 남기는 시간. 올해는 모든 것이 다 새로운 느낌이고 감사한 느낌이다.

학교&교과서 2023.05.25

수원수석교사 모임

오늘은 수원수석교사 모임이 있는 날이다. 정신없이 바쁜 시간의 연속이지만, 그러기에 더욱더 수원수석교사끼리의 모임은 의미가 있다. 모임은 신동카페거리였다. 아장아장 아빠가 만든 전복장이라는 MZ 세대 레스토랑에서 전복덮밥 먹고 김성민 카페라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수다를 풀어놓다보니 시간이 후딱 간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식사후에 김성민 카페라는 분위기 좋은 찻집으로 이동해서 수다 삼매경~~

학교&교과서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