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부 사돈과의 오원리여행2-우중 산행 비는 이틀내내 계속 내렸다. 그렇다고 계속 전원주택에서 있기도 그래서 비오는 치악산을 돌아보기로 했다. 비도 오길래 따뜻한 만두국 먹으려고 했는데 휴무. 한일막국수 집에서 막국수랑 감자전, 전병 등을 먹었다. 든든한 뱃속으로 우중 산행을~~ 비오는 산은 더 운치있는 면도 있다. 사람도 별로 없어 조용하니 산에 집중이 된다. 물도 많아져서 쏟아지는 폭포도 아름답다. 마침 며칠전부터 입장료도 없어서 돌아다니기 좋다. ㅎ 횡성오원리 2023.05.06
아들부부 사돈과의 오원리 여행1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에 아들부부 사돈과 전원주택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떠나기가 망설여지기는 했으나 우선 떠나기로 했다. 산 위로 안개 구름이 뭉개뭉게 피어오르는 치악산 아래 있는 우리집.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아름답구나. 비가 안오는 짧은 틈에 얼른 고기도 구워먹고 비오는 정경을 바라보면서 수박도 먹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해보니 사돈댁과는 아이들 결혼 이후에 처음 만난 듯....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아이들로 인한 인연이라는 것이 그 끈을 이어준다. 며느리와 사돈댁은 이슬비가 내리는데도 나물 캐는데 재미를 느끼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ㅎ 사돈댁이 주무신 황토방... 산골이라 추위가 와서 남편이 장작을 때었다. 연통으로.. 횡성오원리 2023.05.05
어버이날 시어머님과 식사 어린이날 연휴에는 며느리 부모님들과 함께 전원주택에서 함께 즐기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어버이날 맞이하여 찾아뵙기 어려울 듯 하여 오늘 시어머님과 식사를 먹기로 하였다. 마침 학교가 소풍인데 나는 부담임도 아니다 보니 학생들 지도로 따라갈 곳도 없었다. 오전에 학교에서 혼자 일하다가 오후에 조퇴를 하고 남편과 시댁으로 갔다. 아즈버님이 2년 전에 돌아가시고 형님과 두 분이 함께 사시는 시어머님. 평생을 고생만 하시다가 딱히 즐기시지도 못하는 시어머님이 좀 안스럽기는 하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가끔 식사나 대접하고 용돈이나 드리는 것이 전부다. 막내아들인 남편은 어렸을 적에 까다로운 아이였다고 한다. 그 투정을 다 받아주시면서 시집살이를 묵묵히 해내신 어머님. 94살(30년생)이 되신 어머님은 .. 가족이야기 2023.05.04
옥상텃밭농사2 사무실 앞 옥상정원이 너무 삭막하다 싶었는데 한 두명의 샘들께서 야채들을 심어 푸른색이 가득해진다. 딸기, 참외, 여주, 오이, 고추, 가지, 상추 등 등 다양한 야채를 심어 풍요롭게 만들어진다. 한부장님께서 지지대도 세우시고 거기에 야채가 감아올라가게 하고 있으시다. 남편이 농사를 지어 야채를 가져올 때는 잘 몰랐던 자연을 느낀다. 수다방 2023.05.03
집 밥 엘리베이터가 5월10일까지 한 달간 수리 중이다. 그러다 보니 퇴근하면 나가게 되지 않는다. 덕분에 매일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밥을 해서 먹게 된다. 전복죽도 끓여먹고, 된장찌개도 끓여먹고, 도토리묵도 만들어 먹는다. 엄나물, 드릅, 다래나물 각종 봄 나물도 밥상을 채운다. 아, 호박부침도 맛나다. 맛있는 집밥 먹는 즐거움에 좀 피곤해져서 일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그게 사람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ㅋㅋ 수다방 2023.05.01
아들 부부와 남문 나들이&통닭거리 울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새로 교체하느라 가동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네 부부보고 집에 오지 말라고 했는데 9층을 걸을만하다고 하면서 집에 왔다. 요즘 며느리들은 시댁에 가기 싫어한다고 하는데 울 며느리는 다르다. ㅋㅋ 집에서 밥 먹고 나서 남문 놀러가자는 이야기에 갑작스레 남문행~~ 방화수류정으로 해서 남문거리를 지나 통닭거리까지 걸었다. 날이 참 좋아서 사람들도 많았다. 아이들(?)과 놀러다니는 길은 어디나 즐거운 시간이다. ㅎ 어제 비오고 난 뒤라 상쾌해지는 날씨가 너무 좋다. 비가 그치면서 하늘도 조금씩 깨끗해진다. 남문쪽으로 운전하는데 울 동네 아름다운 나무들도 너무 좋다. 방화수류정 옆에 있는 화홍사랑채(안내소)에서도 사진도 찍었다. 수다방 2023.04.30
한전원고2(5, 7, 8월) 1. 1-2월 안전한 전기 사용법 https://home.kepco.co.kr/kepco/front/html/WZ/2023_01_02/sub3_6.html 2. 3-4월 돈이 되는 정전기 유도 https://kepcowebzine.co.kr/webzine/vol52/sub3_6.html 3. 2023년 5-6월 - 에너지하베스팅 https://kepcowebzine.co.kr/webzine/vol53/sub3_6.html 4. 2023년 7-8월 - 연료전지 https://kepcowebzine.co.kr/webzine/vol54/sub3_6.html 5. 2023년 9-10월- 소비전력 https://kepcowebzine.co.kr/webzine/vol55/sub3_6.html < 지속가능한 전기에너.. 학교&교과서 2023.04.30
옥상 텃밭 농사 학교의 내사무실은 5층 꼭대기이다. 사무실 바로 앞에는 옥상정원이 있다. 거기에 작은 텃밭들을 가꾸고 계신다. 딸기, 오이고추, 상치, 오이, 방울도마토 등등의 야채를 심고 아침마다 물을 주신다. 농사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그렇게 애쓰시는 샘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나는 퇴직후에 관심이 있는 것이 별로 없으니 뭐하고 놀지? ㅋㅋㅋ 수다방 2023.04.28
영흥 수목원 나들이 오늘은 중간고사 마지막 날. 하루는 응급처치 연수, 어제 전원주택, 하루 남은 시험기간. 몇 선생님들과 울 집 앞의 영흥수목원을 가보기로 하였다. 5월에 개장을 하는데 내일까지 임시개장을 해서 무료란다. ㅎ 년차인 이쁜 지아샘, 같은 과학샘인 미현샘과 성록샘. 올 2월에 명퇴한 곽미경샘, 휴직중인 윤정샘도 함께 만났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더니 통해 다 아는 사이다. 미현샘과 윤정샘 미경샘 모두 전에 다른 학교에서 함께 근무했었단다. 한 명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인 것이다. ㅎ 우선 점심을 먹기로 하여 영통 유달산 식당을 찾았다. 점심 정식이 1만원으로 분위기도 좋고 가성비 좋은 식당이다. 휴직하는 동안 빵 만들기도 배웠다고 빵을 가지고 온 윤정샘~ 작년에 몸이 좋지 않아 힘들었었.. 수다방 2023.04.27
매원고샘과의 2023년 봄 지필고사 기간이 3일인데 하루는 심폐소생술 연수가 있다. 그래서 단 이틀의 여유(?)가 있다. 오늘 그 첫날. 장샘과 권샘, 최샘 4명이서 우리 전원주택으로 여행을 떠났다. 같이 가려던 손성록샘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져 기침이 나서 가지 못했다. 아침나절에 비도 오더니 맑은 날씨가 준비되어 있다. 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먹고 한 차로 이동하였다. 지나는 길 곳곳이 초록초록하다. 장샘과 최샘은 서로 나이도 비슷하여 이야기거리도 비슷하였다. 운전을 해준 권부장님께서는 힘이 드실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운전을 좋아하신다면서 즐겁게 운전을 해주셨다. 여행은 가는 과정도 즐거운 일이다. 학교에서의 복잡한 사정은 잠시 잊기로.... 원래는 1, 6일장일 횡성장도 가볼까 했었는데 걍 바로 우리 전원주택을 향했다. 그래도.. 횡성오원리 2023.04.26